2020년도 4분기 신작 히프노시스 마이크, 통칭 히프마이. 제목과 히후미의 샴팡콜로 시작해서 디비젼 랩배틀 노래가 좋아서 구매했었습니다. 근데 정말 딱 거기까지였고 내용도 뭣도 몰랐기에 애니메이션이 나온단 소식에 바로 관심을 가졌구요. 오늘 새벽 따끈따끈하게 올라온 히프노시스 마이크 1화 리뷰, 시작합니다.
Hypnosis mic, 직역하면 최면 마이크(?) 어줍잖은 해석을 덧붙이자면 랩이 정신에 꽂히는건가...? 환각? 같은게 생각났어요.
화면의 나오는 여자는 코토노하당의 당수 토호텐 오토메는 서두에 코토노하당이 정권을 잡았다고 선언합니다.
그 후 모든 무기를 폐지하고 '히프노시스 마이크'라는 특수 마이크로 전투할 것을 발표합니다.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통한 말은 들은 사람을 온갖 상태에 빠뜨립니다."
"―전쟁을 그만두지 않는 어리석은 남자들 대신 세상은 여성에 의해 다시 태어납니다!"
여성이 기득권이란 세계관으로 출발하네요. 그런데 위 대사를 보면 이제 막 정권을 잡고 시작하는 듯 한데...
Burster bro
이케부쿠로 디비젼 Burster Bros버스터 브로스의 야마다 3형제 (야마다 이치로, 야마다 지로, 야마다 사부로)
처음은 지로와 사부로가 누군가의 뒤를 밟는 걸로 시작합니다.
쉬운 일이라고 으쓱이기도 잠시, 시덥잖은 말다툼으로 둘은 표적을 놓치고 마는데.
차남 야마다 지로 (CV.이시야 하루키)
삼남 야마다 사부로 (CV.아마사키 코헤이)
내용을 보아하니 누군가에게 추적 의뢰를 받은 듯 합니다.
3형제는 이런 일로 수입을 얻는건가... 일종의 심부름맨인가... 해결사? 같은건가 보네요.
알고보니 이것은 뒤가 밟힌 이의 함정이었고, 그들은....... 마이크를 꺼냅니다.
아니 무슨 연장 꺼내듯이 꺼내서 너무 당황했는데... 순간 정줄을 놓쳐버려서 저걸로 패는건가ㅠㅠ??? 했어요.
형인 이치로는 우리가 해치웠으니 너네만 남았다!고 합니다.
그 많은 인원을 처리했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고 괴물이라면서.
그리고 난 괴물이 맞다며 나타나는 맏형
야마다 이치로 (CV.키무라 스바루)
키무라 씨를 킴스발이라고 줄여서 부르더군요. (저도 이쪽으로 부릅니다.)
아니 성우분 생긴 것부터 랩퍼인데(비방절대아님) 너무 잘해요, 진짜. 저 이분 랩 때문에 노래 샀어요.
주워들은 바로는 히프마이에 출연하는 몇몇 성우분들께 직접 랩을 가르치셨다고.
마이크 소환ㅠㅠㅠ
Burster Bros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형제마다 컬러가 다르고 글자 같은게 마이크에 붙어있네요.
?
??
이겼습니다.
정신계 공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걸까요? 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후 오토메가 이 셋을 주시하고 있다는 장면이 나옵니다.
MAD TRIGGER CREW
요코하마 디비젼, MAD TRIGGER CREW 매드 트리거 크루.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CV. 카미오 신이치로)
부수지마..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목소리가 되게 낮고 섹시합니다. 묵직한 보이스?
전직 해군이었다고 하네요.
이루마 주토 (CV. 코마다 와타루)
외형에서 느껴진 무게감과 달리 가벼운 듯한 목소리? 빨간 장갑이 인상적이었다네요.
이들은 마약 거래 현장을 잡습니다.
아오히츠기 사마토키 (CV. 아사누마 신타로)
야쿠자... 라는데 아무튼 요코하마는 조합이 정말 특이합니다.
저 우타시로라는 양반이 약 거래를 주도했나본데 맥락상 사마토키의 부하? 같네요.
변신하는 줄 알았네...
이치로랑 다르게 색깔이 아니라 모양까지 변하네요.
쥬토랑 리오는 무전기... 입니다. 직업에 맞는 어레인지.
화려한 승리. 두 번째 보니까 좀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쥬토의 꼬르륵 소리에 리오가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하는데 재료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벌레... 를... 왜 먹어ㅠㅠㅜㅠ......... 리오 최애상이였는데 벌레 극혐맨은 여기서 퇴장합니다.........
Fling Posse
개인적으로 시부야 디비젼, Fling Posse플링폿세를 제일 좋아합니다. 시라이무 씨를 좋아하거든요ㅠ
폿세vs마텐로의 Battle Battle Battle 이게 제 힙마 최애곡!
아메무라 라무다 (CV. 시라이 유스케), 디자이너
통칭 돈 열심히 버는 시라이무ㅜㅠㅠ 원래 시라이무 텐션에 이런 캐릭터 소화는 힘든 편인걸로 알고 있어요. 자체가 텐션이 그렇게 높지 않은 사람이라;
아무튼 라무다로 너무 귀여운 ㅠ 연기를 보여줘서 듣는 저는 늘 즐겁습니다.
노래만 듣다가 애니로 보니까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유메노 겐타로 (CV. 사이토 소마), 작가
사솜은 유명하죠^.^ 이분 노래도 엄청난데 랩까지 소화해서 너무 신기했어요. 무대나 오프 행사보면 천연 아이돌.
라무다의 호출에 왔지만 그의 호출 목적은 "놀아줘!" 였습니다.
귀엽다.............
아리스가와 다이스 (CV. 노즈야마 유키히로), 갬블러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뛰어오더니 냅다 엎드리는 다이스.
"평생소원입니다, 돈 좀 빌려주세요!"
겐타로는 이미 지난주에 빌려준 돈도 받지 못했으니 빌려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라무다의 말에 박스 하나를 껴안고 밖으로 나가는 폿세.
아 이건 영상으로 보셔야... 라무다를 주축으로 랩을 시작합니다.
폿세는 배틀이 아니라 호객 행위를 하네요.
셋의 마이크도 각자의 특색이 있고!
결국 완전히 정신 지배를 당한(?) 여성분들에게 쫓기는 엔딩이 납니다.
돈은 벌긴 했지만 줍지 못하고 도망간 불쌍한 다이스.
麻天狼
신주쿠 디비젼, 마천랑. 마텐로라고 발음합니다.
진구지 자쿠라이 (CV. 하야미 쇼), 의사
이분 목소리 진짜 매력적이에요. 성우분 나이가 좀 많으신 걸로 아는데 말하는 듯한 랩을 구사하시는게 멋있어서 마천랑에선 이분을 제일 좋아합니다.
병원에 있던 자쿠라이에게 찾아오는 두 사람.
이자나미 히후미 (CV. 키지마 류이치), 호스트
간호사분에게 냅다 작업 멘트를 날리더니 돗포에게 겉옷이 벗겨지니 여자가 무섭다며 돗포 뒤로 숨어버리네요.
ㅠㅠ????? 아니뭐지 왜 어떻게 이런 갭이 나온거지 무슨 설정이지??
저는 2화를 존버합니다.
칸논자카 돗포 (CV. 이토 켄토), 회사원
아ㅠㅠ 아 회사원.. 아..ㅠㅠㅜ
매일매일 야근에 시달리는 그는 자쿠라이에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너무나 인자한 자쿠라이... 두 사람이 왜 그렇게 따르는지 알겠어요.
아니 근데 오프닝에서 "월요일은 혈뇨에 화요일은 위궤양"이라고 하는데 출근하지 말고 병원을 가ㅠㅠㅠㅠ!!!!
얘 과로로 죽을까봐 무서워요 대체 어느 블랙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거야ㅠㅠㅠㅜㅠ
병원에 테러리스트가 환자로 들어와 경찰이 쫙 깔린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자쿠라이에게 대피하라고 합니다.
세 사람은 대피하지 않고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위법 마이크!"
그건 어떤 마이크야..?
아무튼 간호사를 인질로 잡고 있는 테러리스트에게 세 사람은 공격(랩)을 시작합니다.
가볍게 승리. 자쿠라이의 랩으로 간호사분은 무사히 구하고 (이것만 보면 물리적인 뭔가도 가능한 것 같은데...)
뻗어버린 테러리스트를 자쿠라이가 돌보겠다고 하면서 마무리 됩니다.
히프마이 1화는 각 크루의 소개가 주축이네요.
떨궈진 떡밥이 궁금해서라도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습니다.
노래와 간단한 설정만(feat. 뮤비) 아는 뉴비의 히프마이 1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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