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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알짜배기

미스트롯2 티저 영상엔 이상한 점이 있다.

by 활자찻잎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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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__3Djn6Nx0


미스트롯2 티저 영상






100명의 미스트롯 참가자들이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의 뒤를 쫓아갑니다.


"진을 내놔!" "진은 내꺼야!" 같은 외침도 함께하네요. 진을 향한 열망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만 그들의 의상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입니다.




1. 첫번째 의문, 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인가?


"임영웅의 신부 자리를 노리는 100명의 여인들"도 아니고 굳이 이런 구도로 티저를 만들었어야 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아이돌에게 유사 애인(ex.우리 결혼했어요)이 생기는 것도 불쾌해하는 젊은층 팬들은 "불쾌한 연출"이라고 지적한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로 진의 자리를 빼앗고 차지한다는 의미를 살리고 싶었다면 차라리 첩보 작전을 방불케하는 영상이 더욱 멋지고 의미 전달에 유익했을 겁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중 몇몇은 "경합을 벌이는 판인데 왜 결혼식장을 떠올리게 했는지 의문이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 활자찻잎의 티저 해석 첫번째, 이들은 모두 트로트와 결혼했다.


예술을 너무 사랑하여 예술과 결혼했다고 하는 사람은 역사적으로도 쭉 있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로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트로트와 결혼한 사람들,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100명의 미스트롯 참가자들은 모두 트로트와 결혼한 신부들이며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또한 트로트와 결혼한 남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양쪽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었다고 한다면 꽤 의미 있는 연출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 화면 등을 보면, 여성들이 손을 뻗고 다가가고 싶어하는 모습은 공교롭게도 "나와 결혼해!"의 제스처처럼 보인다는 것이 유감입니다.


아마 그런 부분에서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 활차찻잎의 티저 해석 두번째, 여성들은 임영웅이 가진 '진'을 빼앗고자 한다.


아마 이것이 정답일겁니다. 하지만 의상을 생각하면 미스라는 것이 문제.


"빼앗다"의 어원과 의미를 생각하면 좀 더 전투적인 복장인 쪽이 어울렸을 겁니다.


여기에 결혼은 미친짓이다, 결혼은 전쟁이다 등의 말을 붙인다면 또 어거지스럽게 맞기는 하겠지만요.


 혹은 첫번째 해석과 더불어 "트로트를 차지한 임영웅에게서 트로트를 빼앗아 내 남편으로 삼겠다"로 볼 수 있겠군요.





2. 두번째 의문, 왜 어린 참가자는 화장을 했는가?


어린 참가자는 화장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어린 아이들에게 높은 구두를 신기고 화장을 하는 등 어른스럽게 보이는 것은 피하자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는 아이들을 지키는 행위이며 n번방 사건 등으로 미루어보면 괜한 유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반대로 다 큰 어른에게 유아동을 떠올리게하는 의상이나 컨셉, 혀를 짧게 발음하는 것 등도 기피하게 합니다.


실제로 모 아이스크림 기업과 모 신발 기업에서 아동을 광고에 사용할 적에 큰 실수를 해서 해당 광고를 내린 전적이 있습니다.




▶ 신부라는 컨셉에 맞게 화장을 했을 뿐이다, 그리 진한 화장도 아니다.


▶ 어린 참가자가 있는 상황에 그런 컨셉은 해서는 안됐다.


▶ 죄다 유난이다. 티저는 그냥 티저일 뿐, 그냥 단순히 보면 된다.


▶ 그런 단순함에 사람들이 물들어 잘못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수정될 부분은 수정되어야만 한다.



아주 다양한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지막엔 100명의 외침에 임영웅이 바닥에 쓰러지고 미스트롯2의 방송 로고가 큼지막하게 뜹니다.


함성과 의욕으로 임영웅을 쓰러뜨렸다는 의미가 될까요?


다음 진의 자리를 차지할 사람은 나라는 강한 의지가 함성에서 느껴집니다.




물론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치하고 생각한다면 무척이나 재밌는 티저 영상입니다.


하지만 복장 선택은 확실히 미스라고 생각되네요. 좀 더 박진감 넘치고 멋진 영상으로 뽑을 순 없었는지 아쉬움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트롯을 정말 좋아하고 재밌게 시청한 임영웅 씨의 팬으로서 이번엔 또 어떤 분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더욱 다채롭고 재밌는 볼거리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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