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생일 선물로 받은 OST 오로라 공주 목걸이예요.
사실 이런 제품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관심이 생겨도 사고 싶단 생각이 들진 않았는데, 생일이 맞물려서 그런가 너무 갖고싶은 것 있죠.
그래서 뭘 갖고 싶냐는 물음에 냉큼 OST 오로라 공주 목걸이라고 대답해버렸어요.
오로라 공주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주인공이에요. 디즈니 빌런은 말레피센트랍니다.
평소에도 좋아했느냐고 물으신다면, 굳이 마음에 드는건 말레피센트였어요.
하지만 분홍빛 향수병 모양의 팬던트가 너무너무너무 예뻐보이는 것 있죠.
그의 분홍색 드레스와 왕관을 모티브로 한 어여쁜 목걸이는 예쁜 곽에 담겨서 왔어요.
사실 끈띠도 있는데, 이게 손을 베이기 쉽다고 해서 겁나서 바로 버려버렸더니 사진엔 없네요ㅠㅠㅋㅋ
상품 오픈하시기 전에 손 조심하세요!!
Happily ever after, so? 표지에 있는건 오타겠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래서?
마치 전자는 공주들의, 뒤에 So?는 빌런의 외침 같네요.
어쩐지 소름이 돋는 구성~
사진상으론 좀 탁해보여서 안타깝네요. 실물은 더더 영롱하답니다.
피부가 심히 민감하고 쇠독 알러지가 있어서 이게 잘 맞을지도 걱정됐는데 5일 내내 착용하고 다니면서 불편한 건 없었어요!
사실 처음엔 향수병 모양이다~ 라는 말을 향수병으로 쓸 수 있다는 말로 착각했어요.
아주 옛날에 유행했던 아로마 향기를 담아서 목에 걸고 다니던 향수 목걸이를 떠올렸거든요.
그게 나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분홍색 부분은 그냥 스와로브스키 스톤이에요.
겉에는 장미 덩쿨을 형상화한 금색 테두리가 감겨져 있습니다.
조그만 장미 팬던트 안엔 붉은 스톤이 쏙 박혀있어요.
마치 오로라 공주가 잠들어있던 성 주변을 묘사한 것 같죠?
이런 디테일함이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더랬어요!!
헉 역시 빛을 받아야 제맛이에요!!
정말 예쁘답니다 실물이 더 예뻤어요 이걸 받고 얼마나 기뻐했는지ㅠㅠ
목걸이 끝부분은 이렇게 왕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답니다.
간혹 목걸이가 돌아가는 불상사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도 이상하거나 어색함이 없게하는 멋진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사실 백설공주나 인어공주의 팬던트도 너무 예뻐서 탐이 났는데,
오로라 공주 목걸이의 스톤 자체 빛깔이 그걸 다 제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예뻐서 고민 없이 이걸로 했어요.
그리고 이건 목걸이가 담긴 스펀지를 벗기면 랜덤으로 증정되는 디즈니 프린세스 홀로그램 카드택이예요.
반짝반짝거리는걸 확인하시라고 동영상으로 올려보았답니다. 저는 인어공주가 당첨됐네요!!
한편으론 이 홀로그램이 갖고 싶어서 다른 제품도 사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귀걸이도 예쁜게 많던데ㅠㅠ 오늘부터 또 다른 고민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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