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티크를 사기엔 부담스럽고 타블렛은 영 손에 익지 않고!
고민끝에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알아보게 됐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2014년 new edition 10.1을 정말정말 잘 사용했었기 때문에
태블릿 pc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된 탓도 있답니다.
거진 6년이 된 삼성 물건은 보내줘야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버벅거리고 배터리도 엄청 빨리 닳아서요ㅠㅠ
그래도 내구도가 튼튼해서 참 오래 썼는데
삼성 디스플레이는 조금 누런 끼가 있어서 그림 그리는데에 그리 적합하진 않았다는 점...
태블릿 PC 상으로는 괜찮아보여도, 컴퓨터로 보면 색감이 다른 경험
그림 그리던 분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그럼 이제 아이패드를 골라보려고 하는데,
도대체가 뭘 어떻게 골라야 좋을지 몰라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찾은 정보들
알짜배기로 공유해드리고자 포스팅하게 됐어요.
1. 사이즈
첫번째, 아이패드의 사이즈 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10.2 이상이 좋습니다.
제가 10.1을 사용했을 적에도 느낀거지만 간편한데다가 사이즈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느끼지 않았어요.
굳이 디스플레이가 크지 않아도 확대 축소 기능으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가장 추천드리는 사이즈는 11인치 입니다.
10.2 > 8세대
11 > 2세대
12.9 > 4세대
12.9인치는 휴대하기엔 너무 커서, 들고 다니면서 그림을 그리실 용도라면 비추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편하게 와이드한 스크린으로 작업하실 용도라면 큼직한게 좋겠죠?
휴대성엔 10.2
유용성엔 12.9
휴대에도 무리 없고 적당히 넓은 디스플레이는 11
2. 용량
그림을 그리는 것이 업인 분들이라면 용량은 256GB 이상이어야 합니다.
취미 목적으로 그리는 분이라면 128GB는 넘어야해요.
우리가 쓰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그래픽에 관련된 것들인지라
색감을 또렷하고 예쁘게 구현하려면 그만한 용량이 뒷받침 되는게 맞습니다.
너무 낮은 용량은 사느니만도 못해요ㅠㅠ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어느정도는 구색이 맞춰줘야 좋습니다.
최소한의 용량을 제시해드렸으니, 이제 각자의 입맛에 맞는 용량으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3. 에어? 프로?
2020 아이패드는 이번에 에어도 잘 나왔어요. 그래서 고민이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그 값이면 프로를 사는 쪽이 좋습니다.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거든요.
비슷한 값에 더 기능이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한다면 역시 프로를 권장합니다.
그 얼마가 아깝거나 꼭 아끼셔야만 한다면 에어를 가셔야겠지만요.
4. 추천 악세사리
비싸게 주고 산 아이패드, 그런데 이대로 그냥 쓰시기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이패드를 보호하면서 종이 위에 쓰는 듯한 질감을 주는 필름이 있는데,
필기감을 좋게 해주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유행이에요.
마찬가지로 그림을 그릴 때도 유용합니다.
연습장에 그림을 많이 그리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손에 잘 맞을거고
액정 특유의 미끌미끌한 감촉이 영 안맞았다면 적당한 마찰감을 주어서 편할거에요.
5. 애플 펜슬
애플 펜슬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패드 프로에 자석처럼 부착만 해도 충전이 되는 펜슬이 있어요.
사실 이전 세대의 펜슬은 뒤에 꽂아서 충전이 되는 형태라 들고 다니면서 바로바로 충전하기엔
굉장히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2세대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케이스를 구비하신 후 애플 펜슬도 같이 넣어다니면 알아서 충전이 되니까 굉장히 편리해요.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는 용도의 아이패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합한 물건으로 골라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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